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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에스테틱] 노낙경 원장, 세르프(XERF)는 새로운 세대의 RF 장비

리더스피부과 청담도산대로점 노낙경 원장은 세르프(XERF) 도입 배경과 1년간의 임상 경험을 전하며, 장비가 가진 특징과 임상적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노낙경 원장은 오랜 써마지 사용자로서 모노폴라 RF 장비 도입에 신중했지만, XERF가 제공하는 6.78MHz와 2MHz 듀얼 주파수의 임상적 의미와 자유로운 파라미터 제어에서 확실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쿨링 강도를 의사가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점, 맞춤형 시술이 가능한 점을 XERF의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노낙경 원장은 “세르프(XERF)는 단순히 또 하나의 모노폴라 RF 장비가 아니라, 국산 의료기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오리지널리티를 주장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학술 활동과 글로벌 마케팅을 통한 확산 가능성에도 주목했습니다.

노낙경 원장이 전하는 세르프(XERF)에 대한 내용은 기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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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도입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도입하기 전에도 유심히 지켜봤어요. 저희 리더스피부과 압구정점의 윤성재 원장이 아주 초기 개발 단계부터 임상을 계속 봐주셨거든요. 저도 윤 원장님과 늘 교류가 있으니까 이야기를 꾸준히 들어왔고, 워낙 호평을 하시는 걸 계속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써마지를 거의 20년 가까이 써온 유저라서 모노폴라 RF 장비를 다른 걸 들여오지는 않고 있었어요. 같은 계열의 장비를 또 하나 들이는 게 낭비는 아닐까 싶기도 했고, 또 일정 기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추이를 지켜봤는데 워낙 평이 좋았고, 무엇보다 완성된 버전으로 데모를 받아보니 통증이 줄어든 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6.78MHz와 2MHz를 같이 쓴다는 게 임상적으로 정말 의미가 있구나라는 걸 체감하게 돼서 도입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세르프의 강점은 어떤 점이라고 보시나요?

세르프의 강점은 기본적으로 6.78MHz라는, 오랫동안 모노폴라 RF에서 써온 주파수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그걸 다루는 방식이 다르다는 데 있습니다. RF 펄스를 쪼개고, 또 그것들을 조합하는 방식에서 자유도가 높아졌다는 거죠. 그래서 얼굴 부위에 따라서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고, 특히 2MHz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얼굴형이나 피부 두께, 지방을 타깃으로 할지 피부를 타깃으로 할지에 따라 맞춤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기존 장비들처럼 획일화된 방식이 아니라는 거죠. 또 쿨링도 마찬가지예요. 기존의 모노폴라 RF 장비들은 쿨링의 장점만 강조했는데, 세르프는 필요에 따라 강하게도, 혹은 줄여서도 쓸 수 있도록 의사가 직접 조절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런 자유도가 굉장히 높다는 점, 그래서 의사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기존의 모노폴라 RF와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하시면서 파라미터가 바뀌신 점이나 업그레이드된 부분이 있을까요?

저는 사실 파라미터를 그렇게 자주 바꾸는 편은 아니에요. 다만 처음 사용할 때보다 트리트먼트 레벨을 조금 더 높여서 쓰게 된 건 확실히 있습니다. 처음 데모하고 실제 시술할 때는 세르프 기준으로 레벨 6 정도를 기본으로 썼는데, 지금은 7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부분적으로 집중 치료가 필요할 때는 레벨 8까지도 올려서 씁니다. 물론 레벨 6~7 정도로도 충분히 효과를 낼 수 있어서 불만은 없는데, 그래도 레벨 8까지 올리면 약간의 부기가 있더라도 하안면 쪽 만족도가 확실히 더 좋아요. 그래서 요즘은 적절히 에너지를 조금 더 높여 쓰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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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Hz가 같이 나오는 게 어떤 특징이 있다고 보시나요?

고주파 특성상 프리퀀시가 높을수록 열이 표면 쪽에 더 많이 전달됩니다. 꼭 고주파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에너지원이 그렇죠. 기존 모노폴라 RF 장비 중 써마지는 6.78MHz를 쓰는데, 다른 장비들도 인허가나 비용 문제 때문에 다 6.78MHz를 따라왔어요. 세르프도 6.78MHz를 기본으로 하지만, 동시에 2MHz를 쓸 수 있다는 게 의미가 큽니다. 6.78MHz는 진피 중간층, 미드 더미스 쪽에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데 효과적이에요. 그런데 실제 환자를 치료할 때는 피부만 타깃으로 하는 게 아니라, 피하지방층에 있는 섬유조직까지 가열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써마지가 원래 백인 중년 여성들의 얇은 피부와 주름 치료에 최적화된 장비였다면, 한국 환자들은 주름보다는 리프팅과 윤곽 개선에 대한 니즈가 훨씬 크거든요. 그래서 한국에서는 6.78MHz 단독만으로는 충분한 리프팅 효과를 내기가 어렵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그래서 울쎄라 같은 HIFU 장비와 모노폴라 RF를 병합해서 쓰는 경우가 많았던 거고요. 그런데 세르프는 2MHz를 같이 쓸 수 있고, 심지어 하나의 샷 안에서도 두 가지 주파수를 섞어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리프팅은 물론 어렵지만, 피부 타이트닝과 윤곽 개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게 된 거죠. 사용 경험이 쌓일수록 의사들이 6.78MHz보다는 2MHz 활용 비중을 점점 더 높여가는 것도 이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더 깊은 층에 열을 주고 싶어 하기 때문에 2MHz 단독 모드를 원할 정도예요. 지금으로서는 이런 듀얼 프리퀀시 방식을 가진 장비가 세르프밖에 없기 때문에 당분간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니다.

 

1년을 돌아봤을 때 원장님께서 생각하는 세르프의 임상적 가치는 무엇일까요?

세르프가 가진 임상적 가치는 결국 회사의 무게감과 오리지널리티라고 생각합니다. 사이노슈어루트로닉은 , 미국 사이노슈어와 한국 루트로닉이 합병된 만큼 글로벌 에스테틱 메디슨 분야에서 압도적인 규모와 영향력을 가진 회사예요. 미국의 여러 메이저 기업들이 이미 R&D를 접거나 해체해버린 상황에서, 이 회사는 여전히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르프는 단순히 하나의 제품을 넘어, 사이노슈어루트로닉이라는 기업이 체질을 완전히 바꾼 이후 내놓은 첫 작품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1년을 돌아보면 단순히 마케팅 중심이 아니라, B2C 인지도 확대와 함께 B2B 학술 교류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이 뚜렷합니다. 실제로 유저가 아니어도 체감할 정도의 학술 활동과 임상 교류가 있었고, 이런 점이 단순 카피 제품과 포지셔닝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후발 모노폴라 RF 장비들은 항상 “써마지 카피”라는 꼬리표가 붙었는데, 세르프는 주파수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컨셉과 구조를 통해 오리지널리티를 입증했죠. 그래서 저는 이 장비가 단순한 성공을 넘어 한국 의료기기 산업 전반에 새로운 피봇을 만들어준 사례라고 봅니다. 이제는 후발주자 = 카피 제품이라는 인식을 깨뜨리는 출발점이 된 셈입니다.

 

세르프의 글로벌 비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EBD 중에서는 세르프가 처음으로 본격적인 오리지널리티를 주장할 수 있는 EBD 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시장은 국내와 비교도 안 되게 큽니다. 국내 매출이 3이라면 해외 매출은 7, 더 나아가서는 2대 8, 심지어 1대 9 비중까지 가는 게 일반적이거든요. 그런데 늘 부딪히는 벽이 오리지널리티 문제예요. 해외 딜러들이 항상 “이거 카피 아니냐, 유사제품 아니냐” 이런 식으로 레버리지를 걸면서 가격을 낮추려 하니까, 시장에 깔릴 때도 저가 장비로 포지셔닝 되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세르프는 리쥬란이나 쥬베룩이 오리지널리티를 기반으로 초고가 시장을 공략한 것처럼, 세르프가 본격적인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할수 있는 EBD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모방한 게 아니라, 듀얼 프리퀀시와 다양한 제어 자유도를 통해 전혀 다른 세대로 포지셔닝했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충분히 통할 거라고 봅니다. 물론 글로벌 시장은 냉정합니다. 사이노슈어루트로닉처럼 압도적인 사이즈를 가진 회사도 R&D 투자가 멈추면 몰락하는 건 순식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처럼 학술 교류, 임상 연구, B2C, B2B 마케팅을 동시에 강화하면서 전략적으로 가야 합니다. 그렇게만 간다면 세르프(XERF)는 해외에서도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Adviser: 리더스피부과 청담도산대로점 노낙경 원장 

· Source: 메디컬에스테틱 (https://www.medicalaesthetic.co.kr/web/contents/contents-detail-view?newsId=3046)